이마트, 최저가 지향 '노브랜드' 제품 인기몰이…품목 확대

입력 2015-08-20 08:17  

이마트는 최저가 지향 '노브랜드(No Brand)' 제품이 인기를 끌어 현재 150가지인 품목을 연내 300가지까지 늘리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상품 본질의 기능만 남겨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노브랜드 제품을 지난 4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뚜껑없는 변기시트, 와이퍼, 건전지 등 9개 상품을 시험 론칭한 후 고객 반응이 좋아 현재 150개 까지 가지수를 늘린 상태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인 브랜딩을 배재하면서 상품의 최우선 가치를 품질과 가격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각 상품군 최저가격으로 개발하기 위해 신세계 그룹 전 유통채널로 공급망을 설정해 계약 물량을 확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량 통일, 기능 최적화, 디자인 단순화로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품원가 절감을 통해 노브랜드 상품 가격은 같은 상품군 브랜드 상품 최저가보다 최대 67%까지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기포트는 브랜드 상품 최저가가 2만9800원이지만 노브랜드 제품은 9900원으로 67% 저렴하다. 감자칩 가격의 경우 g당 단가 기준으로 브랜드 최저가 제품보다 59% 낮다.

특히 원통형 감자칩은 출시 43일 만에 첫 수입물량인 25만개가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유사한 브랜드 제품이 지난해 36만개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인기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이뗬?발명프로젝트의 산물인 노브랜드는 상품의 여러 가치 중 가격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면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발명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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